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 응암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밀착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은평애(愛) 여름나기 김치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하고 공동 지원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됐다. 응암2동은 행사를 통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중 90가구에 김치 10kg씩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혼자 살다 보니 김치를 직접 담그기가 어려웠는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김치 지원 사업 또한 2021년부터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5년간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복지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암2동은 앞으로도 민관협력 기반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강화해 이웃 간 상생과 지역 공동체 복원에 힘쓸 계획이다.
송지연 응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진일 응암2동장은 “무더운 여름,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