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철원군은 지난 8월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200명을 모시고 ‘2025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가 현장에 보급한 28개 시범사업, 영농현장애로사항 신속해결을 위한 실증연구 15개 시험연구사업, 과학영농기반 분석 및 병해충 방제 서비스 지원 6개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신품종개발, 재배기술 연구 포장을 돌아보며, 농업인과 함께 현장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모색하며 미래 철원농업을 준비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농업기술보급사업은 총 48개사업 69억 6500만원이 투입됐으며, 농업기술보급 분야 주요 성과는 △자체개발 벼 신품종 ‘철기50’ 현장 활용 사업을 통하여 지역전략품종으로 브랜드화 가능성 △직파재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재배법을 보완한 매뉴얼 재정립 △철원사과 재배면적 100ha 달성으로 향후 150ha 육성 목표 설정 △철원맞춤 미래형 스마트·디지털 과학영농 실현(58농가 42ha) 이었으며, 시험연구 주요 성과로는 우리군만의 벼 신품종 철기39호(찰), 철기46호(중간찰)을 개발 △ 다양한 작목 현장애로기술 연구를 통한 현장적용 지도·교육자료 7건 개발, 과학영농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주요성과로는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확대로 년 500톤 이상 공급 확대 등으로 예년보다 뚜렷한 성과를 보여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벼 품종들과 지역특화품목들인 철기50, 고추냉이, 멜론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들을 현장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농업기술센터 전종녀 농업기술과장은 “농업환경 변화속도가 너무 빨라 철원지역에 보급했던 기술들의 보완이 절실하고, 타지역과의 농산물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군만의 특화된 품종개발과 브랜드화가 반드시 필요하여 역량을 집중하여 연구, 지도에 힘쓰고 있다며, 평가회 및 영농교육에 적극 참여 하여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경쟁력있는 철원 농업과 이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