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삼척시는 9월 12일 오후 2시 삼척문화원 강당에서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에 대한 그동안의 학술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운영됐던 청자 가마터로, 지난 지표조사에서 다량의 청자 대접, 접시, 잔 등이 출토됐으며, 가마 벽체와 도지미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주제발표는 ▲사둔리 청자 요지 학술조사 성과 보고(이경기, 강원역사문화연구원 학술기획팀장), ▲삼척 도자문화의 성격과 가치(김병욱, 도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 ▲사둔리 청지 요지 보존 및 활용 방안(심준용, 前 A·A 문화연구소장)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김태홍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연구실장,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 신민철 국립청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삼척 사둔리 청자 요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