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정책포럼’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영월군은 영월의료원과 공동으로 2025년 9월 12일, 영월군청소년수련관 3층 봉래산홀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년 3월 27일 본격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여 영월군이 지역돌봄 통합지원 추진을 위한 계획과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영월군은 2025년 제3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영월의료원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각각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포럼은 지역 통합돌봄체계 구축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 유애정 박사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횡성군청 권혁남 팀장이 통합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과제 해결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돌봄 패러다임 전환이 핵심 주제로 다뤄졌으며, 의료와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1마을 1돌봄 공동체’를 실현하는 ‘영월형 돌봄모델’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정책포럼은 지역 내 돌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통합돌봄 사업 추진에 있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영월형 돌봄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