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9월 20일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 ‘오음봉 오락(5樂)실 트레킹 데이 &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 행사’ 동시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정선 북평면주민자치회는 오는 9월 20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두 가지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문화와 건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루를 선사한다.

 

20일 북평면 오전 10시부터 남평리 일원에서 ‘2025 오음봉 오락(5樂)실 트레킹 데이’가 진행된다.

 

북평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주민과 사전 참가 신청자가 참여해 맨발 황토길, 백일홍·수국 꽃길, 황금벼 논두렁길, 오음봉 숲길, 마음길 등 총 4.7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한다.

 

걷기 행사에 앞서 개회식과 간단한 이벤트, 기념품 배부가 준비돼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행사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북평면 북평7길 옛 시장 골목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준비한 나전역 야시장 ‘야밤바’가 개장한다.

 

오후 9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에는 주민 셀러 20팀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관내 버스커와 동아리 공연이 골목을 풍성하게 채운다.

 

방문객을 위한 SNS 리뷰 이벤트, 현장 상품권 이벤트 등도 마련돼 있어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해 주민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트레킹 대회를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 자원을 널리 알리고, 야시장을 통해 소규모 창업과 주민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북평면 발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인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두 행사는 주민 주도로 기획된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정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