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공주시는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 공유주택’ 조성 사업 4개 구역 가운데 3구역 중동1길 13-3(구 수정여인숙) 공유주택을 완공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한 중동1길 13-3 공유주택은 2층 건물로, 침실 4개(화장실 포함)와 거실, 주방, 사무공간, 세탁실 등을 갖춘 게스트하우스형 구조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공주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 예정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4회 연장이 가능해 최장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약 5만 원 내외로 책정되며, 기간과 방 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기요금 등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중동과 산성동 일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총 5동의 청년 공유주택을 원룸형,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해왔다.
현재 1구역 산성1길 14 일원(구 금강안마 일원) 건물 2동은 3월부터 공사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구역을 완공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순미 인구정책과장은 “청년 주거 지원은 꼭 필요한 정책 중 하나로, 현재 공사 중인 1구역도 올해 안에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으며, 나아가 청년 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