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음성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음성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음성군 청년정책위원회는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심의·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이 주도해 음성군 예산을 편성할 기회를 제공하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심의가 진행됐다.
군은 청년들의 군정 참여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청년들 본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분야에 1억원이 증가된 2026년 예산 총 2억원을 배정했다.
이번에 주민참여예산 접수 기간 중 청년참여형 제안사업에 신청‧접수된 사업은 총 5건이며, 군에서 추진 가능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통해 4건이 위원회에 상정됐다.
상정된 청년참여형 제안사업은 △전입 청년 대상 가전제품 구입비 지원 △면접정장 대여 및 이력서 사진 촬영 지원 △음성군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활동 거점 조성 △음성군 청년월세 지원 확대 사업이다.
박은규 부위원장의 주재하에 제안사업별로 필요성, 가능성, 효과성, 적정성, 공공성 등에 대해 논의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심의한 제안사업은 향후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해 2026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군의회에 제출된다.
조병옥 군수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을 통해 청년 주도의 청년 인프라 확장과 청년들에게 정책 설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청년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정책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청년들의 군정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음성군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청년참여예산 제안사업인 △음성군 청년월세 확대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1인 가구 청년 밥상공동체 프로그램 등 3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