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연제구는 9월 16일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제3기 연제 마을정원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구와 부산경상대학교 RISE사업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6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11주간 부산경상대학교 성인학습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정원학개론 등 이론 22시간과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공공정원 조성 등 실습 11시간을 포함해 총 33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19명으로, 누적 마을정원사는 60명(1기 19명, 2기 22명, 3기 19명)에 이르렀다.
마을정원사들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연제 평생교육 축제’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약 70명의 주민들에게 정원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마을정원사의 사회적 참여도와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팝업교육 등 추가 과정을 검토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마을정원사 교육은 구민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녹색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해 나가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태친화적 정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