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중구문화원 임무성 원장은 지난 26일 김해시 롯데가든파크에서 열린 ‘2025 지역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임무성 원장이 그동안 지역문화 진흥과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헌신하여, 중구민은 물론 부산 전체의 문화적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문화원 가운데 가장 늦은 2021년에 출범한 중구문화원은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독특한 건축물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남장 김종식, 중구에서 주민들과 그 생애를 이야기하다” 전시를, 2024년에는 “안창홍, 드로잉, 오래된 미래” 전시를 개최하며 지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도시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임무성 원장은 “이번 장관 표창은 제 개인의 공로라기보다 중구문화원과 지역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계속해서 지역문화의 뿌리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부산광역시중구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여, 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