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최고 등급' 인증

2017년부터 9년 연속 최고 등급 유지로 세계적 수준의 분석 역량 입증해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 물 분야 분석 능력 검증을 위해 참가한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아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시험·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시험·분석기관이 수행하는 분석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검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연구원은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매년 참여하여 분석 능력 향상과 국제기준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규정을 준수하는 시험기관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원은 2017년부터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주관으로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전 세계 870여 개 기관이 참여한 '2025년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17개 전 항목에 대해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음으로써 먹는 물 분야 '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에도 우수한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면서, 2017년부터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우리시의 쾌적한 환경질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 수질, 토양, 해양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매년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고의 분석수준을 갖춘 조사연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