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횡성군과 횡성군 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희선)는 17일‘제4회 횡성군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를 횡성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매년 10월 15일은 2007년 UN에서 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로, 농촌 여성의 역할과 기여를 조명하기 위한 날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또한 2019년 강원특별자치도 ‘여성농어업인육성지원 조례’에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10월 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횡성군도 이에 발맞춰 여성농업인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 ‘여성친화 도시 횡성’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여성농업인 횡성군연합회 ▲횡성군 여성농민회 ▲생활개선중앙회 횡성군연합회 ▲농가주부모임 횡성군연합회 ▲횡성군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등 5개 여성농업인 단체의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 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개회선언,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퍼포먼스가 열리며, 2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체험·전시 프로그램,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우리감자 소비촉진 퍼포먼스’는 GMO 감자 확산에 맞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지키고 소비를 장려하는 의미로 진행되며, ‘횡성 우리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상징적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공동체를 지탱해온 여성농업인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