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8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안전문화 확산.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구군은 오는 28일 국토정중앙면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양구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합동으로 실시하여 군민 안전 문화 확산과 재난 발생 시 유관 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양구군청과 양구소방서를 비롯해 양구경찰서, 육군 제21보병사단, 한국전력공사 양구지사,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토론훈련은 양구군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서흥원 양구군수 주재하에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석, ▲상황판단 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재난 수습·복구 지원 등 대책 회의를 실시한다.

 

현장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 등 복합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현장 수습·복구 활동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양구군은 재난안전통신망 활용과 이원 중계를 통해 재난 현장과 상황실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훈련의 현장감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자체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는 전파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여 향후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실전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