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과 봉산문화길 일대에서 열린 ‘2025년 달콤한 카페 여행, #봉산달달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대구시가 주관한 외식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중구가 1위를 차지하며 추진된 사업으로, 젊음과 문화의 거리인 봉산문화길을 중심으로 지역 카페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봉산문화길 내 특색 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취급하는 카페 15개소가 참여했으며, 9월에는 SNS 리뷰 인증 이벤트로 시작해 ‘봉산 스탬프 랠리’를 거쳐 10월 24~25일 양일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 기간 동안 1,700여 명의 방문객이 봉산문화길 일대를 찾았으며, 시민들은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맛보고, 현장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그리고 행사 참여업소 이용객들에게 제공된 무료 포토부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참여 카페의 대표 디저트로 구성된 ‘봉산문화길 디저트 선물세트’와 ‘디저트 교환권’은 방문객들에게 골목의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종료 후에도 SNS 리뷰 인증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된 카페 상품권을 통해 참여 업소 재방문이 이어지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 차원에서 새로운 골목 상권을 발굴하고 활성화하려는 중요한 시도로, 봉산문화길에 외식업 중심의 골목상권을 새롭게 형성하고,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거리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산문화길 일대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 카페를 방문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