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족센터,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지정

수행기관 전문성, 시설 역량 등에서 높게 평가받아... 다문화가족 복지향상 앞장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주시가 다문화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문화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충주시가족센터가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충주시가족센터는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모집공고에서 사업수행기관 전문성, 센터의 지리적 위치, 시설 역량,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거점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로서 다문화가족의 복지향상에 앞장서게 된다.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는 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사업 연계성과 효과성 제고를 목적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는 ▲도내 가족센터에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 발굴·보급 ▲도내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지원 및 관리 ▲방문지도사 교육 및 간담회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도내 센터와의 연계 역할 등을 수행한다.

 

충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문화 및 일반가족 대상의 문화교류행사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이라는 개념을 넘어 ‘다양성이 존중되는 가족공동체’로 나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심재석 센터장은 “충주시가족센터는 거점센터 지정을 계기로 다문화가족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에서 든든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라며 “도내 센터와 관계기관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 충주시와 충청북도가 더욱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