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 난산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 지도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당진교육지원청은 10월 30일 15시부터 17시까지 관내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난산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 지도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특성과 발달적 요인을 깊이 이해하고,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공주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조진우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어, 난산증 학생의 인지적 특성, 정서적 요인, 학습 행동상의 특징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전략과 사례 중심의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 난산증을 겪는 학생을 위한 시각적 보조 자료 활용법, 단계적 과제 제시, 학습 동기 강화 전략 등 실질적인 지도 방법이 소개되어 참여 교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을 보다 객관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정은영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성장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학습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교원의 전문성이 학생의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수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