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5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이 지난 10월 25~26일 이틀간 탄금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전년 대비 판매 실적이 상승하고, 참여 농가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려는 농업인과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한 ‘도시형 상생 장터’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제16회 세계택견대회 ▲댕냥이 명랑 운동회 ▲충주원도심 찾아가는 플리마켓 ▲충주 아쿠아리움 개장식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운영되며 방문객 유입과 축제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트로트 가수 박서진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더해지며 행사장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띠었다.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한 방문객 분석 결과, 방문객 수는 약 4만 1천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3일간 4만 5천 명을 찾은 행사보다 일별 평균 방문객 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주씨 캐릭터 그리기 대회, 에어바운스 키즈존, 행운의 복권, 천 원 사과 판매, 방문 인증 이벤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채롭게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온라인 ‘충주씨샵’과 SNS 이벤트를 통한 사전 참여가 현장 방문을 촉진하며 온라인·오프라인이 연계된 마케팅 효과를 거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더불어 농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충주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