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전문성 인정…박소정 씨 장관표창 수상

취약계층 아동 성장 지원·가정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로 인정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구군은 취약계층 아동 통합서비스 지원사업(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이바지한 공로로,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박소정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박 씨가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아동복지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초등학생 이하)의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양육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이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이 과정에서 아동과 가족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관리하는 핵심 전문 인력이다.

 

박소정 씨는 17년간 양구군 드림스타트에서 아동통합사례관리자로 활동하며, 아동에게 체계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가족 지원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헌신했으며, 이 같은 공로가 드림스타트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인숙 평생교육과장은 “박소정 선생님은 오랜 기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가정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아동복지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장관표창은 그간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구군은 앞으로도 아동의 성장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더욱 강화해,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