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시책 만족도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시민 표본 800명 설문조사 통한 8개 분야, 43개 신규 시책 발굴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속초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시책 만족도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용역은 2022년까지 실시 후 중단됐던 ‘속초시 공공부문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를 개선·발전시킨 것이다. 기존 조사가 단순한 공공서비스의 만족 수준 파악에 그쳤던 반면, 올해에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에 따른 시정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맞춤형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지난 7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각계각층 시민 800여 명을 표본으로 7개 분야, 29개 사업, 69개 문항을 포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 자문과 사례 조사를 통해 심층 분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한 △속초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운용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속초형 내 집 갖기 패키지 사업 등 경제·관광, 환경, 문화, 복지, 교육, 도시·교통·건축, 의료, 행정·시민소통 8개 분야의 43개 신규 시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속초시는 이와 같은 신규 발굴 시책에 대한 향후 장·단기 세부 실행 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본 용역은 시민의 의견을 기반으로 신규 시책을 발굴하여 시민 중심의 민주적인 행정을 구현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속초시는 지속적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