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유엔남구대학로자율상권, 2025년 상인 역량 강화 및 맞춤형 컨설팅 최종 보고회 성료

“함께 성장한 시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남구 유엔남구대학로자율상권조합이 추진한 2025년 상권활성화 사업 '상인역량강화 및 맞춤형 컨설팅'이 지난 12월 5일, 용소랑(상권활성화 거점공간)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육에 참여한 13개 업체의 소상공인 우수 사례가 공유됐으며, 2026년 상권 활성화 방향과 기관-상인 간 협업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상인 역량 강화교육과 리더 역량 강화교육에는 부산디지털대학교 박기오 교수, 영화감독 김시우, 세무법인 덕림 최준호 세무사, 한국인공지능교육협회 김재영 회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콘텐츠 제작, 영상 활용 마케팅, 세무 전략,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전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매장 홍보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형 커리큘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 상권의 현실과 정확히 맞아떨어져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또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고려해 운영한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은 업체별 상황에 맞게 요일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문제 해결 중심의 컨설팅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합 관계자는 “상권의 변화는 결국 상인의 역량 강화에서 시작된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활기찬 골목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남구대학로자율상권조합은 향후 지역 내 대학, 청년 창업 공간, 전문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상권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