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담은 ‘2025 대구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를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광역거점형 센터로서 구·군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러한 사업 성과를 지역 생활문화 주체들과 나누고, 생활문화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12월 5일 첫째 날, 총 3부로 이루어진 행사는 1부에서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생활문화사업의 성과 및 활성화 방향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중앙의 생활문화정책 기조와 생활문화사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발제 다음으로는 광역센터의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운영 경과와 생활문화 거점 지원사업 및 육성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구‧군의 지역성을 담은 공모사업인 생활문화 거점 지원사업에서 동호회를 발굴하여 200여 명의 마을악단으로 발전한 ‘수성구 마을악단’의 웅장한 공연으로 1부는 막을 내렸다.
2부와 3부에서는 2025년 한 해동안 열정적인 생활문화활동 참여로 ‘올해의 생동지기’로 선정된 고운소리팬플룻앙상블, 하모트리앙상블, 댄스팀 탄하, 하나호우, 블루오카리나, 대구대금사랑, 민화바라기, 무릉원의 기념패 전달 및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6일 둘째 날은 ‘올해의 생동지기’로 선정된 바 있는 민화바리기와 무릉원의 ‘산타갈란드 제작’과 ‘케데헌 호랑이 그리기’가 시즌에 맞추어 진행된 만큼 4회차 모두 현장에 대기자가 있을 만큼 북적였으며, 참여한 시민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펼쳐진 2025 대구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시각 예술 동호회의 작품과 그간 생활문화사업에 참여해 온 동호인들의 빛나는 순간을 촬영한 사진 전시는 1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