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증평군노인복지관은 12일 증평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2025 은빛축제’를 열고 한 해 동안 운영된 문화·여가 프로그램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참여해온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노인복지관 회원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노인복지관 회원 10명과 후원자·단체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은빛발표회’에서는 난타, 건강댄스, 고고장구, 기공체조, 요가, 풍물 등 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키운 11개 팀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서예, 사진, 민화, 홈패션 등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100여 점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배운 것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함께 즐기고 나누는 시간이 소중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력 있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민자 관장은“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즐겁고 만족도 높은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