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희망어린이집, 2025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도지사상 표창 수상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홍천군보건소와 희망어린이집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선도적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질환 예방과 건강 돌봄 실천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천군보건소는 2025년 기준 47개 안심 학교 3,1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유병 조사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환아 788명에게는 보습제 사용, 식품 알레르기 예방법 등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가관리 역량을 향상했다.

 

또한 『튼튼 꿈나무 체험교실』, 『숲 체험 프로그램』, 『천식 예방 숨쉬기 교실』, 『스마트 경로당 교육』 등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한편, 희망어린이집은 2022년부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되어 유아 대상 환아 선별조사, 맞춤형 환아 관리,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교육, 응급 대응 체계 구축 등 다층적 예방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자연 친화적 건강 활동의 일환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 원아 29명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육을 듣고 주물럭 비누 만들기, 천연 벌레 기피제 만들기 등 실습 중심 체험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희망어린이집은 이러한 활동 외에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알레르기 질환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환아관리카드를 통한 개별 관리, 교사 역량강화 교육, 학부모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예방관리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민과 관이 협력한 이 같은 자발적 실천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안심학교의 모범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다.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 돌봄 모델을 더욱 체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