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12월 12일 제5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직접 지역의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로, 문화·복지·일자리·주거 등 5개 분과, 총 36명의 청년 위원으로 운영됐다.
올해 네트워크는 지난 2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제안서 작성을 위한 교육, 전문가 자문, 선진지 탐방, 분과별 숙의 과정을 거치며 정책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총 9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중 5개 사업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추진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제6기 청년문화기획 분과 신설, ▲‘청년, 한 번 해 봄’ 프로그램 운영, ▲영도 청년 페스타 확대 개최, ▲청년 잡아드림(JOB A DREAM) 패키지 사업,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연계 청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다.
영도구는 이들 사업을 청년기금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문화기획 분과 신설, 페스타 확대, 그리고 ‘청년, 한 번 해 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기반을 넓히고,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도구는 내년 초 제6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해 교육, 워크숍,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발굴 및 제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이 지역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 중심의 정책 추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