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주도 교육과정 운영 성과 공유의 장 마련

2025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 콘퍼런스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S컨벤션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 관리자와 교원,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는 학교교육과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5개 초등학교를 시상하고, 각 학교가 실천해 온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콘퍼런스를 통해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의 주체로 자리 잡고, 학교별 특색이 현장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가 설계한 다양한 교육과정 속에서 자신의 삶과 배움을 연계하는 학습 경험을 쌓는 데에도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이 현장에 지속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공부하는 학교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 등 실력다짐 5대 핵심정책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의 일상 공간과 활동이 배움의 무대가 되도록 '나도 예술가' 정책을 더해, 충북만의 교육과정 특색을 더욱 분명히 해 나갈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교육과정은 학교장이 책임을 가지고 학교 여건에 맞는 방향을 세우고, 교사가 이를 수업과 교육활동으로 풀어낼 때 학교마다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라며, “우리 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적인 선택과 실천이 학교별 특색으로 이어지고, 그 특색이 학생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체계와 현장 지원을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충북만의 교육과정 모델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