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R·D거점 첨단연구도시 도약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릉시는 강릉·춘천·원주를 주축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강원연구개발특구 R·D지구로 지정되어 연구도시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강원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중심의 규제 완화, 세제 및 재정지원, 기술사업화 촉진 등 다양한 특례가 적용되는 제도이다.

 

이번 특구 지정은 총면적 약 11.7㎢ (강릉, 춘천, 원주 포함) 규모로, 강릉시는 이중 약 2.8㎢를 차지하며 R·D지구로 지정됐다.

 

특히 강릉시에는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 중 핵심이 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KIST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강원본부 등)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이번 강원연구개발특구지정 후 첨단 R·D 허브 역할 수행에 중심에 서게 될 전망이다.

 

강릉시 특구 대상지는 강릉과학산업단지, 강원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지역 내 대학교 2개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까지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연구개발 활성화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산학연 협력 강화 ▲기술사업화 및 창업 촉진 ▲우수 연구인력 유치 등 선순환 혁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와 산업 성장으로 직접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강릉이 동해안권 첨단 연구개발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특구의 성공적인 조성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