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과수화상병 선제 대응 총력

기본 4회에 추가 2회 방제 지원...예방 중심 방제 체계 구축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구군이 과수화상병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기본 4회 방제에 추가 2회를 더한 총 6회 방제 지원과 사전 예방 중점기간 운영 등 종합 방제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동계 방제와 개화기 1·2·3차 방제를 포함한 기존 체계에 개화기 후반 4·5차 방제를 추가 연계해 총 6회 방제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개화기 기온 상승과 강우 반복 시 감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2차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화상병 감염 위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과학적 방제도 본격 도입한다. 위험 경보 발령 시 즉시 약제를 살포하도록 지원해 불필요한 약제 사용은 줄이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집중 대응하는 정밀 방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군은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를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계 전정 후 의심 가지 제거와 잔재물 정리, 농기구·장비 상시 소독, 생석회·소독용 알코올 등 예방 자재 공급, 농업인 현장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해 개화기 이전부터 전염원 차단에 집중한다.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큰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전국 사과·배 주산지에서 강도 높은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구군은 사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화상병 청정지역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군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심으로 정기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와 정밀 진단,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가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방제체계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병애 농업지원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전국 모든 사과·배 주산지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중대한 병해충”이라며 “기본 4회에 추가 2회 방제 지원과 감염 위험 예측 기반 적기 방제, 동계 사전 예방 강화 등을 통해 청정 양구 사과의 경쟁력을 지키고 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정밀 방제기술 확산과 현장 밀착형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과수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