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취약계층 생활 불편 민원처리 지원사업, 큰 호응

2월 사업 시작 이후 111가구 신청, 73건 처리 완료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속초시가 추진하는 취약계층 생활 불편 민원처리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111가구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87가구 방문을 완료해 총 73건의 생활 불편 민원을 처리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취약계층이 일상 속 작은 불편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다.

 

속초시는 이러한 생활밀착형 수요에 대응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민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속초시 1인 가구는 약 1만 8천900가구로 전체 가구의 46%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1인 가구가 늘면서 생활 속 불편이 곧 안전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등 교체, 싱크대 배관 수리, 전기 전선 정리·점검, 문손잡이 수리, 창호 틈새 바람막이 부착 정비, 방충망 교체, 생활가전 정리·이동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불편은 취약계층에게는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어 신속한 지원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지역 자활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민원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생활민원 현장 지원 활동에 참여해 간단한 주거환경 정비와 생활 불편 해소를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자활 참여자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청 가구 111가구 가운데 77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 가구를 중심으로 생활 불편 민원 처리를 지원하며 주민 생활 편의 향상에 힘쓰고 있다.

 

현장에서 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혼자 살다 보니 전등 하나 교체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인 가구 증가로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도 해결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활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구당 10만 원 범위에서 재료비 등을 지원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민원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