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응급환자 이송 빨라지고, 의료상담 기능 확대로 도민 생명 안전강화

구급상황관리센터 중심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ETC 공동대응 운영 효과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6년 1분기 구급활동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급환자의 병원 도착 시간이 지난해보다 단축되고 의료상담 기능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구급차가 현장에서 출발해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18.08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9초 단축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긴급 3자 통화 방식인 ETC(Emergency Three-way Call) 공동대응 체계가 신속한 병원 선정과 이송시간 단축에 기여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구급대,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기관이 동시에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병원 수용 가능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있다. 필요 시 직접의료지도의사가 의료지도를 제공해 현장 대응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상담 운영 실적은 총 1만 4,705건으로 집계됐다. 질병상담과 응급처치 안내는 지난해보다 각각 21.6%, 16.7% 증가했으며, 단순 병·의원 안내를 넘어 전문 의료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시간대인 18시부터 24시까지 상담 비중이 31.2%로 가장 높았고, 요일별로는 일요일 상담 비중이 19.5%로 나타나 야간과 휴일에 응급상담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 이용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전문 상담 기능과 야간·휴일 응급상담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이오숙은 “응급상황에서는 신속한 병원 선정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급상황관리센터 중심 공동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