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 “라팍 개장 10년, 합리적 운영 계약 재협상과 안전한 시민 공간 조성” 촉구

관람석 증축과 주차 공간 확충으로 시민 편의성 제고 강조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중구1)은 4월 30일, 제3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 개장 10년을 맞아 운영 계약 재협상과 안전한 시민 공간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시즌 라팍은 164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KBO 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는 “대구 프로야구의 저력과 시민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흥행에도 불구하고 10년 전 시정질문에서 이미 지적했던 운영 계약의 형평성 문제와 교통·안전 대책 미비가 여전히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운영 계약*과 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촉구했다.

 

먼저 임 의원은 “시민의 세금 약 1,200억 원(사업비 1,666억 중 500억은 민자)이 투입된 공공시설인 만큼, 시민 권익이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계약서 제11조에 따라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운영수지 실사 분석을 통해 광고·임대·명칭 사용권 수익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광주시와 기아(KIA)의 재협상 사례를 참고해 수익자 부담 원칙이 반영된 공정하고 투명한 구조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향후 구장 노후화로 인한 전광판·좌석·구조물 등 대규모 수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구시 단독 부담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안전 부분에서 “작년 창원NC파크 관람객 사망 사고와 라팍 그물망 폴대 붕괴 사고는 안전 관리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으며, “좌석 부족으로 인한 암표 거래 성행과 시민 불편 역시 현재 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고, 주차 문제 또한 단순히 대중교통 증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의원은 ▲구장 노후화에 대비한 대수선 비용 공동 분담 방안 마련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통합 안전 대응 시스템 구축 ▲외야 좌석 증축과 야구장 주변 유휴지 확보를 통한 주차 공간 확충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라팍은 단순한 야구장이 아니라 대구의 문화와 경제를 함께 키워가는 시민의 공간이다”면서, “라팍 개장 10년을 맞아 운영 계약의 합리적 재점검과 안전한 시민 공간을 위한 적극적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앞으로의 15년은 지난 10년보다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