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All-아이키움'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추진

민관 협력으로 보육료 지원 사각지대 해소... 보편적 아동 권리 실현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동구와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 국적 영유아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All-아이키움' 사각지대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을 협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부산시는 3~5세 외국 국적 유아를 대상으로 보육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0~2세 영아와 미등록 외국 국적 영유아는 여전히 제도적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에 동구와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0~2세 외국 국적 영아와 미등록 외국 국적 영유아 등 보육료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료를 지원해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마련하고 초기 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 20일 '2026 사각지대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보육료 부담과 제도적 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 국적 영유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과 구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배경 및 필요성 ▲지원 대상 및 지원 내용 ▲신청 및 선정 절차 ▲사업 운영 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특히 미등록 외국 국적 영유아를 대상으로 월 15만 원의 보육료를 최대 10개월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동구는 지원 대상자 선정과 지원금 지급 과정을 관리하고,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후원금 지급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와 사례별 모니터링을 수행해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미등록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은 부산시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공적 예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후원금을 적극 발굴‧연계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며 “모든 아동에게 공정한 보육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거주 아동 간 지원 격차를 해소하여 차별 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이미조 관장은 “미취학 외국 국적 영유아를 가장 먼저 만나는 어린이집과 협력하게 되어 더욱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아동들이 안정적인 보육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