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새로운 지역 평생학습 인프라 ‘평생학습관’ 본격 운영

누구나 배우고 실천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본격화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의 새로운 지역 평생학습 인프라 ‘중구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배우고 실천하는 평생학습의 선순환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고 1일 밝혔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인천 중구가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시설이다.

 

하늘중학교 부지를 제공받아 찬들로 266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84㎡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7개의 ‘배움실’과 4개의 ‘동아리실’, 누구나 찾아와 쉬어갈 수 있는 ‘커피배움실·라운지’, 백운산 풍광이 한눈에 보이는 ‘북카페 책뜰’ 등 주민들이 소통하며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려졌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14일 바리스타 자격 과정을 시작으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025년도 상반기 정규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 그림책 감정 코칭지도사 등 20여 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중구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식 및 연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먼저 25일 개관 기념식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하늘중 정경순 교장, 평생학습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연계 행사로 바리스타, 라탄공예, 리본공예, 칼림바 등 10여 개의 강좌를 체험할 수 있는 ‘평생학습 맛보기 열린 강좌’가 주민 200여 명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어 26일에는 주민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북카페 책뜰에서 ‘읽었다는 착각’의 저자 조병영 한양대 교수를 초청해 ‘가짜에 속지 않은 문해력’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 ‘인문향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누구나 배우고 학습하며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중구 평생학습관’이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면서 “평생학습관 개관을 계기로 ‘평생학습도시 중구’로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