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발대식 및 계도 캠페인 실시

서구 남부민동 일대 유해환경 점검 활동 펼쳐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서구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안재민)은 지난 5월 23일, 2025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남부민2동 일대에서 유해환경 점검 및 계도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된 민간 감시 활동단이다. 감시단은 청소년 유해업소, 유해 약물 판매처, 유해매체물 등에 대한 순찰과 계도 활동을 수행하며, 관련 법규와 연계된 청소년 보호 캠페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2025년 서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활동의 취지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발대식에서는 단원 소개와 함께 감시단 사업의 필요성 및 역할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이후 감시단 운영 방식과 실제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소양 교육이 이어졌다.

 

발대식 이후에는 남부민2동 일대로 직접 나가, 청소년 출입 금지 표시 부착 여부 및 유해 약물 진열 상태 등을 점검하고,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단원들은 상점 및 업소 방문을 통해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실질적인 계도 활동을 수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부산 서구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유해환경에 대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직접 행동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감시단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청소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 서구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유선 번호 051-257-916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