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도서관 직원, 농번기 책 대신 ‘호미’ 들었다

도서관사업소 직원들, 화산면 매실 농가 찾아 일손 보태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완주군 도서관사업소 직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화산면 매실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 사업소 직원 15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매실을 수확하고 매실 밭을 정돈하는 작업을 펼쳤다.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는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