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광진구가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병원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2일, 지역 병원 5곳 ▲건국대학교병원 ▲혜민병원 ▲제니스병원 ▲동부참사랑요양병원 ▲편안한요양병원과 상호 협력과 연계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광진구 통합돌봄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주 이상 병원에 입원 후 퇴원하는 환자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보건·의료·주거·요양·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재입원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 의료기관은 퇴원 예정 환자 가운데 신체 기능 수준, 경제적 상황 등을 파악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 광진구에 연계하고, 구는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방문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의 일시적 치료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내 돌봄 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 시행되는 광진구 통합돌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퇴원환자가 자신이 살아온 익숙한 공간에서 지속적인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