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주시가 신바람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내기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나섰다.
시는 11일과 오는 25일 총 이틀에 걸쳐 전주시에너지센터에서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신규 사회복지직 공무원 2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복지 신규공무원 실무중심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새내기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에서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현직 선배 공무원들을 직접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선배 공무원들은 첫날 교육에서 △기초생활보장 △자활사업 △장애인복지 △아동복지 △지역사회투자사업(바우처)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의 주요 6개 분야에 걸친 실무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새내기 공무원들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2차 교육에서는 지침에 나와 있지 않는 다양한 민원 사례에 대한 대처 노하우와 사회복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행복e음)의 실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를 학습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복잡한 지침에 대한 핵심을 짚어주고, 각종 사례와 연결된 내용을 듣고 나니 이전보다 지침이 잘 이해가 됐다”면서 “지침에 나와 있지 않는 민원 사항에 대해 선배들에게 직접 묻고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잘 대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선배 공무원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신규자들이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신규 공무원들이 전문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