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창군이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창군미니수박연합회(회장 강대성)주관으로 ‘고창 미니수박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선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각 기관 사회단체장 및 고창미니수박연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미니수박 품종의 품질을 평가했다.
현재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99명의 회원이 89.4㏊에서 미니수박(4㎏이하)을 생산하고 있다. 품종도 애플수박 계열인 꼬망스와 세자, 그리고 애플수박보다 조금 더 큰 블랙망고, 블랙보스 등 다양하다.
고창군에선 종묘비를 지원하고, 일반수박 재배법과 다른 미니수박 재배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실증 연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7월에는 전국 최초로 ‘2024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강대성 고창미니수박연합회장은 “고창수박의 명성을 미니수박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과 마케팅 강화에 힘써 지역 농업 발전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