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보은군은 주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7월 1일부터 보은읍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군내에는 총 15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이 중 24시간 운영되는 곳은 군청 1개소에 불과해 주민들로부터 운영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왔다.
이에 군은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2대 중 노후된 기기 1대를 교체하고 옥외부스를 새롭게 조성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민원인은 야간이나 주말 등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장애인 발판 및 슬라이딩 자동문을 함께 설치해 민원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교체되는 무인민원발급기에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지원하는 외국어UI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지문인식 또는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본인인증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2025년 1월 3일 개정된 ‘보은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에 따라 수수료 없이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김형신 군 민원여권팀장은“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은 민원인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확대”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