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관장제 시행기관 교류의 장 열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지난 6월 21일 하남시청소년수련관(관장 조재영)은 수도권 내 4개 청소년기관과 함께 ‘청소년관장제’를 주제로 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중구구립중구청소년센터(서울 중구) ▲강동구립천호청소년문화의집(서울 강동구) ▲상록청소년수련관(경기 안산시) ▲의왕시청소년수련관(경기 의왕시)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시설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관장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본격적인 교류 활동에 앞서, 제도를 시행 중인 기관들 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각 기관의 청소년관장들이 나서 자신이 속한 기관과 주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마련한 식사 자리를 통해 청소년관장들은 서로의 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유익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박채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관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전국 최초 청소년관장제를 시행한 기관으로서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관장제 운영 모범사례 등을 타 기관에 공유하는 등 청소년관장제의 전국적 확산과 제도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참여기구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청소년 주도의 시설 운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년관장제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2020년 개관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이후 타 시군구 청소년시설들이 벤치마킹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