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내곡지구 외 도로 건설공사'의 총 7개 구간 중 6개 구간을 7월 1일(화) 오전 11시부터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내곡지구 외 도로 건설공사'는 내곡 공공주택 주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서초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도로 건설공사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헌릉로 연결도로 ▲제2청계산길 ▲새원~탑성 간 연결도로 ▲본마을 연결도로 ▲지구내도로 ▲청룡마을 진입로 등 6개 구간으로 총 길이는 1,689m에 이른다.
구는 당초 계획된 도로 건설공사 구간의 전체 개통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장마 등 기상 상황과 공사 여건을 고려해 통행이 가능한 6개 구간만 먼저 개통에 들어가고 나머지 청계산길 구간도 조속히 마무리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통을 통해 단기적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을 분산시키는 효과로 교통정체가 일정 부분 해소되고 내곡지구와 인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구간은 청계산로와 헌릉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구간으로 향후 양재IC와 주변 간선도로의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곡지구 공공주택 입주로 지역 내 교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부분 개통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내곡지구를 포함한 지역 내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