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2동, 주거취약계층 공공임대 이주 돕는다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와 협업으로 ‘찾아가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강동구 천호2동은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주거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은 반지하·고시원·여관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부터 정착까지 이사비 및 생필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천호2동은 주민들이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 보증금과 이사비 부담, 복잡한 행정 절차 등으로 주거 상향을 포기하지 않도록,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마련했다.

 

지난 27일 천호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지역 내 반지하, 고시원, 여관 등 거주 40가구가 참석했으며,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 담당자가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절차와 실행 방법, 공공임대주택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하에 살면서 여름 나기가 너무 힘들고, 이사 비용이 막막해서 옮길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설명해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는 오는 9일에도 천호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를 운영하여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호2동은 상담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당 복지 대상 주민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천호2동 이영숙 동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마련할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발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