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박민협 연수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는 7월 3일부터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하이츠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지방외교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코튼우드하이츠시의 맷 홀튼 시의원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과 청소년·행정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박 위원장과 맷 홀튼 시의원은 모두 유타대학교 동문으로, 지난해 9월 연수구를 찾은 홀튼 의원과의 회동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청소년 교류, 자매결연, 문화·행정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파트너십 확대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마이크 와이커스 코튼우드하이츠 시장과 맷 홀튼 시의원은 “연수구와 코튼우드하이츠 간 우호도시 교류를 위한 박민협 위원장의 방문은 양 지역 공동체 간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자, 지속적인 문화 및 행정 교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초청을 수락하며, 이번 공식 방문을 성사시켰다.
박민협 위원장은 연수구 대표단의 일원으로 ▲코튼우드하이츠 시청 방문 ▲유타대학교와의 교육 협력 논의 ▲우호도시 협약(MOU) 체결 및 한인회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방문 등의 공식 일정을 수행하며, 지방정부 및 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당 공식 일정은 코튼우드하이츠시의 초청에 따라 시가 전액 지원하며, 이는 지방정부 간 우호 협력의 진정성과 상호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 위원장은 “지방외교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장기 프로젝트”라며 “연수구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글로벌 기회를 연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는 유타대학교 확장형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이번 방문은 동문 간 긴밀한 네트워크와 지방의회 간 협력 가능성을 연결한 사례로도 꼽힌다.
또한 이번 연수구와 코튼우드하이츠 간 우호도시 협정 추진은 향후 문화·교육·행정 분야를 기반으로한 실질적 지방외교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