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자동심장충격기 현장점검 실시

관내 설치된 장비 중 상반기 현장점검 미실시 장비 207대 대상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7월 7일부터 8월 5일까지 관내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상반기에 현장점검을 받지 않았던 86개 기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207대이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구비의무기관 중 공공보건의료기관, 보건관리자를 두어야 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배터리 상태, 패드의 유효기한, 관리책임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청년 행정체험단의 참여로 실시되며, 청년 점검단이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장비를 점검하고 관리 책임자의 장비 관리 이해도를 확인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 시 초기 대응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응급 장비다. 최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시민들이 생명을 구조한 사례가 이어지면서 장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자동심장충격기의 설치 위치와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변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중앙응급의료센터(E-Gen) 홈페이지에서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고,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배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예정이며, 청년 행정체험단이 함께하는 만큼 청년층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