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임말숙의원, 330회 임시회 5분 발언 “수도권 금융독점, 핀테크로 넘어설 때!”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술을 통해 기존의 금융 독과점과 경직적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는 요구에서 비롯된 산업으로, 전국 87.6%의 금융기업이 서울에 편중된 수도권 금융독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음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은 오늘 15일 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수도권 금융독점, 핀테크로 넘어설 때!’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탈중앙화를 촉진 시킬 수 있는 핀테크산업의 육성을 통해 부산만의 특화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금융중심지’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말숙의원은“첫째,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한 실증 기반의 서비스 개발 및 사업성과 고도화를 중심으로 하는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 전환을 해야 하고, 둘째, 대출 중심의 자금조달 구조로 인한 핀테크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증과 투자를 연계한 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셋째,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원스톱 플랫폼’구축이 시급하다.”고 했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유스페이스에 39개사, 대한상공회의소 에스스페이스에 4개사 등 총 43개 핀테크 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임차료, 사업화 자금,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주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공간 확보도 계획 중에 있지만, 실제로‘부산 핀테크 허브’입주 편람 내 45개 입주 기업 중‘핀테크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7개 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금융서비스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말숙의원은“수도권 중심의 견고한 금융질서를 넘어서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이 제대로 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의 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이 하루속히 이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으로 법적‧제도적 우대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은행 이전으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며, 핀테크 기술로 디지털 금융혁신을 이루어 낸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하여, 부산시가‘아시아 금융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산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