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 재배지 예찰 결과, 애멸구와 벼멸구의 증가가 벼줄무늬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으로 이어짐에따라 오는 25일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집중 실시한다.
특히 애멸구는 벼줄무늬잎마름병을 유발하는 주요 해충으로 옥천군 일부 논에서 이미 흔적이 관측돼 초기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유입된 해충으로 올해 국내에서 처음 관측됐으며 고온이 지속될 경우 애멸구와 마찬가지로 벼의 생육을 저해한다.
이에, 옥천군은 애멸구와 벼멸구 성충 발생 예측 시기를 1세대 7월 22~25일, 2세대 8월 19~23일, 3세대 9월 18~30일로 보고 사전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애멸구, 벼멸구 등 해충은 벼 생육을 직접 저해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초기 예찰과 선제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농가에서는 공동방제에 적극 참여하고 방제 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