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완주1)은 23일 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전북 치유농업과 농업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수봉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ㆍ의료ㆍ복지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정책적 접근 방안을 논의하고 전북도 차원의 정책 개선과 확대,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승우 의장과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전북자치도 및 시ㆍ군 관계자, 치유농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승우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치유농업은 농업과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새로운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오늘 토론회가 치유농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농업의 역할 확대를 위한 실질적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은 축사에서 “치유농업을 단순한 체험이 아닌, 도민의 행복을 높이고 농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건강, 복지,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송미진 교수(전주기전대학)는 ‘치유농업과 정신건강, 교육 및 사회서비스 연계방안’을 주제로, 치유농업이 정신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기반 확보, 실증 중심 사업 확대, 전북형 지속모델 거버넌스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최소영 과장(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은 ‘치유농업정책과 농업역할 확대 방안’ 발표를 통해 농업ㆍ농촌 역할 확대 방안으로 지역 특화 치유농업 콘텐츠 발굴ㆍ확대, 치유농업 서비스 품질관리 강화(체계화), 농업 농촌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은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규일 회장(전북치유농업경영자연구회), ▲권은정 팀장(마음사랑병원), ▲장연희 회장(전북치유농업경영자연구회), ▲김도윤 대표(마음두레) 등이 참여해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적 뒷받침과 민ㆍ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수봉 위원장은 “치유농업은 도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새로운 가치 산업이자 미래산업”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형 치유농업 모델이 정책적으로 구체화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