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건립 본격 추진

의왕종합병원 설립 전담 조직(T/F)팀 구성…23일 첫 회의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의왕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시설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그간 시민들의 숙원이자 시의 중점과제 중 하나였다.

 

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초기부터 종합병원이 전 무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종합병원 유치 활동을 벌여왔으며, 마침내 지난 6월 13일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내 종합병원 예정 부지가 매각되면서 종합병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된 부지는 ㈜이롬에서 매입했으며, 사랑의 병원이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의 실제 건립을 위해서는 건축 인허가 및 의료기관 개설 허가 등의 행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절차 각 분야의 관계부서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의왕종합병원 설립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담조직(T/F)팀에는 ▲건축 인허가를 담당하는 건축과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맡은 보건행정과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도시개발과를 비롯해 ▲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피에프브이㈜, ▲토지 매수자인 ㈜이롬 ▲병원 운영 주체인 사랑의 병원, 그리고 전문 컨설팅사와 건축설계사가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개최된 첫 전담조직(T/F)팀 회의에서 참여기관들은 신속한 의왕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면서 계획 단계별 기관의 역할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민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이 이제 실질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며, “전담조직(T/F)팀을 중심으로 건축 인허가와 의료기관 개설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조속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로 밝혔다.

 

의왕시는 종합병원이 계획대로 건립되면 지역 내 응급의료 및 종합 진료 기반이 확충되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