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연 전북도의원, 치유 음식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치유음식의 문화적 가치와 관광자원화 가능성 진단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치유 음식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25일 전북자치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치유 음식의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자치도만의 미식 관광 육성을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유 음식의 문화적 가치와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먼저 김수인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교수가 ‘치유 음식의 문화적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장재협 국립공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음식관광의 동향 및 치유 음식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구혜경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손미정 전북자치도 관광산업과장, 신연실 한국치유음식전문협회장, 유숙희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전북자치도는 오래전부터 전통 식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지역으로, 약선음식과 발효음식, 슬로푸드, 로컬푸드 등 음식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최근 관광 흐름이 단순한 관광 소비에서 벗어나, 건강, 힐링, 로컬경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만의 특화된 미식 자원을 활용한 치유 음식관광은 매우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에서도 2024년부터 웰니스 관광지 선정 테마에 치유 음식을 새롭게 포함했으며, 올해에는 순창 발효테마파크, 고창 토굴발효, 김제 휘게팜 등 3곳이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전북 치유음식 콘테스트’도 개최해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연 대표위원은 “치유 음식은 단순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넘어, 우리 지역의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러한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면, 전북자치도만의 독창적인 미식 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