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사)부산광역시 남구자원봉사센터는 중 · 고등학생의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주말, 유엔평화기념관 자원봉사캠프 주관으로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초 · 중학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같은 날 대연동 못골시장에서는 센터 주관으로 중학생 16명이 참여하여 ‘폭염 예방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를 피해 활동을 펼쳤으며, 생수와 간식꾸러미, 폭염 예방 전단지를 시장 상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실천적 나눔을 실현했다.
참가 학생들은 “뉴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관련 소식을 접했는데, 오늘 활동으로 작게나마 주민들을 도운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처음에는 대면 활동이 낯설었지만 어른들의 따뜻한 웃음과 격려에 힘이 났다”라고 밝히며 자원봉사의 보람을 나눴다.
한편, 센터는 7월 한 달간 ‘양말목 방석 만들기’ 등 총 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8월에는 ‘반려동물 지원’, ‘심폐소생술 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등 1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여름, 자원봉사라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부산광역시 남구자원봉사센터의 ‘2025 SUMMER SCHOOL’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