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는 오는 9월까지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 홀로 어르신 건강지원사업인 ‘기억활짝! 건강튼튼!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합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홀로 어르신에게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관내 어르신 취약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행정복지센터 소속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건강식품 지원 ▲치매예방 프로그램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먼저,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평가한 후, 개인별 맞춤형 건강교육을 통해 만성질환의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건강식품 지원’은 대상자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목적으로, 영양전복죽과 견과류 등 건강식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기능을 점검하고, 치매예방 그림책과 운동물품 등 자가건강관리 용품을 제공함으로써 인지 자극 및 여가활동을 돕는다.
또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은 노년기 우울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우울선별검사(PHQ-9)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우울관리 교육을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부산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 건강식품을 지원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지역 내 어르신들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도 따뜻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