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7월 22일,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신선마을 일대에서 민관이 협력한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영도구 신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제안과 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정비에는 신선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이음 봉사동아리, 영도신선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총 19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참여자들은 신선동2가 131-369 일대 산책로와 134-58에 위치한 쌈지공원을 중심으로 ▲잡초 제거 ▲수목 전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 작업을 펼쳤다.
이 일대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주차 등의 민원이 지속돼 온 곳으로 최근 봉래동과 산책로가 연결되며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역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이음 봉사동아리와 협업하여 이번 활동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2~3차례 추가 봉사활동을 통해 산책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나춘선 신선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은“도시재생사업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주민 조직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화합하여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